도심 속에서 만나는 나비와 반딧불이

대전곤충생태관, 내달 5일부터 16일 나비와 반딧불이 체험 행사

2019-05-31     최원창 기자

                                                                 

사진=도심

[퍼스트뉴스=대전 최원창 기자] 대전곤충생태관은 곤충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정서함양과 곤충산업 홍보를 위해 내달 5일부터 16일까지 도심 속에서 만나는 나비와 반딧불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도심에서 만나기 힘든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등 3종의 나비와 번데기, 먹이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나비 한 살이(유충번데기성충)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된다.

반딧불이는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고 도시와 떨어져 있는 청정한 지역에서 밤에만 볼 수 있지만, 대전곤충생태관에서는 낮에 반딧불이 불빛 체험이 가능하며, 반딧불이의 한 살이 변화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관찰할 수 있도록 사진으로도 전시한다.

대전시 인석노 농생명정책과장은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주변에서 찾기 힘든 나비와 반딧불이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을 통해 곤충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고 온 가족이 행복한 꿈과 추억을 간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나비와 반딧불이 체험관람시간은 나비는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반딧불이는 주중(~)에는 오전 1030분부터 정오까지, 주말과 휴일(~)에는 오후 2시부터 330분까지다.

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체험 운영시간에 곤충생태관을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