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명고등학교 제38회 스승의 날 맞이 특별한 섬김 - 세족식

한마음 한뜻으로 섬기는 사랑의 공동체, 스무 번째 스승의날 세족식

2019-05-14     김영모 기자

 

[퍼스트뉴스=광주 김영모 기자] 동명고등학교(교장 이명석)에서 5월 15일 제38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세족식을 가졌다. 개교 이래로 지금까지 스승의 날이면 어김없이 교사가 학생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 행사를 가지는데, 올해에도 30여명의 교사들이 240명의 학생들에게 섬김의 본을 보이고자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선생님들이 그동안 고생하신 것에 감사를 받아야 하는 날인데, 오히려 저희 발을 씻겨주시니 감동도 느끼고, 선생님과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 3학년 1반 김규리 학생

선생님들 스스로가 먼저 학생들을 더 섬김으로 사제가 하나 되는 동명고의 의미 있는 움직임이 점점 정이 사라지는 요즘 교육 현장에 따뜻함으로 퍼져나가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