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함께 하면 이낼 수 있어요!

강진군보건소, 지난 10일 소화기 암환자 자조모임 운영

2019-05-13     이상룡 기자

[퍼스트뉴스=전남강진 이상룡 기자]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10일 오랜 기간 병마와 싸워 온 암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암종별 자조모임을 마련했다.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로 연간 약 30만 명의 신규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위암과 대장암은 발생률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강진군도 위암, 대장암 환자를 포함한 324명의 암환자를 등록 관리하고 있다.

매년 재가암환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암환자 간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대상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강진군보건소는 동일 혹은 유사한 암종별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신체적, 심리적 고통을 겪은 환자와 가족들을 응원하고 암 생존자의 건강관리 교육, 암투병 스트레스 해소 등 암 극복 의지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자조모임은 ‘소화기 암환자의 건강관리’를 주제로 강진군의 위암‧대장암 환자와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하여 진행됐다.

전남지역암센터 백지현 간호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소화기 암의 2차 질환 예방관리, 암 생존자 건강관리교육을 실시하였고 전문 원예치료사와 함께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관엽식물 화분 만들기를 통해 참석자 모두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재가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암, 폐암, 기타 암종별 자조모임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를 강화하여 신규 암환자를 발굴하고암 예방 홍보, 국가암 조기검진, 암환자 의료비 지원 등 강진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