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사회 보건향상’을 위한 토론회 개최

2019-05-13     장수익 기자

[퍼스트뉴스=제주 장수익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오영훈 의원과 제주물리치료사협회는 공동으로 ‘물리치료사들과 함께하는 지역사회의 보건 향상을 위한 정책’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오후 3시부터 호텔샬롬제주 17층 대연회장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방문물리치료’와 ‘비만 청소년과 척추측만증 관리사업’등을 주제로 발제하고, 다양한 토론을 통해 물리치료사의 처우 등 현안 문제와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다.

토론회 첫 발제를 맡은 김후재 제주물리치료사협회 수석부회장은 “노인장기요양보호법과 관련하여 ▲방문물리치료 서비스의 법적 근거 미흡 ▲제도 내에서 물리치료사의 역할 배제 등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 제공 필요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윤호민 제주물리치료사협회 교육부회장은 “학령기부터 비만과 근·골격계 질환의 철저한 예방교육을 통한 집중력 향상을 비롯해 근본적인 의료비 절감 및 건강관리 등 물리치료사들의 지역사회 보건 향상과 자치활동 역량 강화”를 제안할 예정이다.

발제를 이은 토론에서는 사)대한물리치료사협회 김성학 감사를 좌장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고현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제주 한라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김경태 학과장 ▲사)대한물리치료사협회 심제명 정책이사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에, 제주물리치료사협회 고용수 회장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물리치료사들의 실질적인 공감과 개선방안 연구 ▲물리치료사 정책토론을 통한 지역사회 보건 향상과 자치활동 역량 강화 ▲물리치료사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이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소회를 밝혔다.

오영훈 의원은 “도민들의 건강은 개인의 건강을 넘어 제주 지역과 사회를 발전시키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물리치료사들의 노력과 열정이 결국 도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더 튼튼한 제주를 만드는데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오 의원은 “「물리치료사법 제정안」에 공동발의자로 참여하며, ‘물리치료사’의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데 함께 했으며, 향후 자격과 교육과정에 다양한 법률적 검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제주도민과 나아가 국민이 보다 높은 수준의 물리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데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