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무안군과 항공 업무협약 체결

해양경찰 통합 항공기지 구축 및 무안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

2019-05-09     박안수 기자
업무협약식

[퍼스트뉴스= 박안수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과 무안군(군수 김산)이 9일 ‘해양경찰 통합 항공기지 구축 및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미래지향적 해양경찰 항공세력 운영에 필요한 ‘항공정비창, 회전익 격납고, 시뮬레이터 센터’ 등을 항공특화산업단지 내에 설치하여 통합 항공기지를 구축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다.

무안 항공특화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민관의 항공정비 클러스트(집약)가 구축되면, 무안은 양질의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국가 수호를 위한 서남해안의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서해해경청 강진홍 항공단장은 “자체적인 항공기 정비체계 및 교육체계가 구축되면 안전한 항공기 운영과 신속한 긴급출동 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해해경청은 지난 2월부터 무안에 고정익항공기 3대 등을 배치해 독도, 이어도 등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경비 활동 및 해상치안을 비롯해 해양오염 감시 및 예방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