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김남주 기념홀 개관

2019-05-04     류중삼 기자

[퍼스트뉴스=광주 류중삼 기자] 김남주 시인 기념홀이 3일 오후 5시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1호관에서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김남주 시인의 유가족과 한국작가회의, 전남대 민주동우회 등 민주인사들과 정병석 전남대 총장과 박승현 전남대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명예교수, 직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기념홀 개관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김남주 시인의 생전의 모습과 그의 삶을 되돌아보고, 살아남은 자로서 해야 할 역할을 다짐했다.

정병석 총장은 “인류보편의 가치인 민주, 인권, 정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데 앞장 서 온 전남대의 역사와 맞닿아 있는 김남주 시인은 문학활동을 통해 독재정권에 맞서고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고 기린 뒤, “기념홀 조성의 특별한 의미와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며, 그동안 정성과 사랑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