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전문가를 찾기 어렵다

2019-05-02     김현욱 기자
김현욱

경험철학을 바탕으로 도로가 있는 정상적인 토지에서 얻는 투자수익보다도 맹지투자를 통해서 제법 큰 금맥을 캐는 사람을 소위 ‘부동산전문가’라 부른다.

하물며 행정은 아무나 할수 있다고 그렇게 쉽게 불릴만한 대상이 아니다. 그만큼 복잡하고 난해한 분야이기에 고도의 실력과 현장경험 철학을 필요로 한다는 것에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모름지기 자타가 공인하는 행정전문가라면 행정지식에 대한 이론보다는 경험철학을 통한 이해와 행정현장의 특성을 파악하여 잘 활용할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한 경험철학과 능력을 갖춘 진정한 전문가라면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정부의 정책 Project 방향을 예측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매우 신중한 자세를 취할 수 밖에 없고, 그 많은 전문분야를 과연 아우를 수 있는 전문가가 우리 사회에 얼마나 있을까?

인기에 편승한 소위 행정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는 행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철학없이 소위 스펙을 앞세운 말장난, 거짓말 소문에 익숙해 있는 채로 주민들을 현혹시키는 모습을 선거철만 되면 간혹씩 볼 수 있는데, 안타까운 것은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곧이 곧대로 믿고 맹목적으로 따르는 주민들이 있다는 현실이다.

경험철학의 깊이가 깊지 못한 사람은 늘 지식과 정보가 부족하다. 그래서 누군가의 조언과 자문을 필요로 할수밖에 없는데 전문가와 접촉할 수 밖에 없게 된다.

“하늘을 날아보지 않고는 논두렁 밭두렁을 한눈에 볼수 없고, 수평선을 바라보지 않고는 지구가 둥굴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화려한 스펙보다는 그 분야 경험철학으로 무장된 전문가가 훨씬 더 큰 신뢰로 다가오는 세상은 언제쯤 올까? 걱정이다,

사단법인 한국관광레저문화진흥원장

관광레저컨설팅행정사 김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