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마을 8개월된 영아 탈수 및 구토증상 ‘대형병원 긴급이송’

2019-05-01     윤진성 기자

[퍼스트뉴스=윤진성 기자] 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8개월된 영아가 탈수 및 구토증상을 보여 해경이 연안구조정과 헬기로 릴레이 긴급 이송했다.

29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28일 오후 9시 3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에서 8개월된 영아가 탈수 및 구토증상으로 장염이 의심된다며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홍도보건지소장의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흑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전속으로 이동시키고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헬기 B-520호를 급파했다.

이후 해경은 홍도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연안구조정에 태우고 이송해 흑산도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헬기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해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채광철 목포서장은 “해양경찰은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 구축을 통해 도서지역과 해상에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88명을 이송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