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 유관순열사 정신 선양 재한일본인회 주최

유관순열사 정신 선양 대행진 이순신광장에서 시민회관까지

2019-04-08     이현연 기자

[퍼스트뉴스=전남여수 이현연 김태봉 기자] 마쓰다 데루미 전남동부회장은 지난2019년3월31일 오후3시부터 유관순열사 정신 선양 대행진이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시민회관까지 유관순열사 정신 선양 재한일본인회 회원과고흥류씨종친회, 여수독립운동가 유족회를 비롯한 귀빈들 약 200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거행되었다.

유관순정신 선양대회는 1991년3월1일 일본 오사카에서 시작되어 4월15일에는 도쿄 긴자 행진 12월9일에는 도쿄 호텔 뉴오타니에서 3,200명의 일본여성이 한복을 입고 성대하게대회를 했으며, 이후 매년 3월1일에는 유관순열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를 해왔다.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유관순열사 정신 선양 재한일본인회 주최로 여수에도 거행하게 되었다.

이 날은 유관순열사와 호남의 유관순이라 불리는 여수 화양면 출신의 윤형숙열사의 존영을 나란히 모시고 열사님들의 희생과 숭고한 삶을 기리게 되었다.

이날주승용 국회부의장이 축전을 통해 뜻깊은 이 행사가 한반도 평화에도 한걸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해왔으며. 이어 고흥문화원 송시종 원장과 김충석 전 여수시장의 축사, 세계평화여성연합 김선의 해양도회장의 격려사에서는 국경을 넘어한국에서 살고 있는 일본여성들이 이런 행사를 하는 것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말을 보냈다.

마쓰다 데루미 전남동부회장의 대회사에서는 원수국가인 일본인 우리를 사랑으로 마지해주셨던 모든 국민에게 감사하고 유관순열사가 사랑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을 국민들이 화합하고 하나가되고 조국통일을 향한 사랑의심정으로 공산국인 북한을 품고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일해달라는 본인에게 느껴지는 유관순열사의 사랑의 심정이라“고 전했다.

한국과 일본의 슬픈 과거사에 대해 사죄하는 마음은어떤 말로도 전할 수가 없지만 종교와 민족과 문화의 벽을 넘어 우리의 자녀들의 고향인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의 길을 만들어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진정한 사죄의 길이 될 것이다,고 일본회원들은 말한다.

마쯔모트 사나에 서순천회장의 결의선서에서는유관순열사의 정신을 대한민국만의 자랑이 아닌 불굴의 의지를 가진 모든 여성의 본보기로 하여 분열과 갈등의 골을 매우고 평화의 가교역할이 될 것을 결의했다.

이어서 야마데 치아키 고흥회장의 만세삼창으로 1부헝사를 마치고 회원들은 대열을 꾸며 대한민국 만세, 평화통일 만세, 신통일한국 만세 를 외치면서 시민회관까지의 1.4km을 행진하고 고니시 아야꼬회원의 만세삼창으로 전체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