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호 후보자 지명철회와 최정호 후보자 자진사퇴 결정을 존중한다

2019-03-31     First뉴스

[퍼스트뉴스=국회]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동호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

청와대는, “조동호 후보자는 해외 부실 학회에 참석한 사실을 본인이 밝히지 않았고, 교육부와 관련 기관의 조사에서도 드러나지 않았기에, 검증에서 걸러낼 수 없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만큼 고심이 컸으리라 여겨지지만 조기에 결단을 내린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한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후보자는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다. 청문회에서 제기된 부동산 관련 문제 등을 본인이 엄중하게 받아들인 결과로 판단된다.

국민의 눈높이와 정서를 고려하고 국회 청문회에서 논의된 바가 존중되어 내려진 결정인 만큼, 이제 국회는 산적한 현안 처리에 힘을 모아야 한다. 향후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과 민생·개혁 법안 처리 등에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