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도소, 수형자 전문학사 입학식 거행

순천제일대학교 커피바리스타&외식조리과 위탁교육생 25명

2019-03-07     이청호 기자

[퍼스트뉴스=전남순천 이청호 기자] 순천교도소(소장 최국진)는 2019. 3. 7.(목) 10:30 소내 대강당에서 2019학년도 순천제일대학교 산업체위탁교육장 커피바리스타&외식조리과 제2회 입학식을 가졌다.

안효승 순천제일대학교 총장, 조휴석 교정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및 25명의 신입생과 재학생, 가족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식사 및 축사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법무부와 순천제일대학교는 고등직업교육을 통한 수형자의 재범방지 및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촉진하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2018년 1월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순천교도소 내에 산업체위탁교육장을 개설하여 졸업생 전문학사과정 위탁교육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입학식이 끝난 후 신입생과 가족들은 정성껏 준비해온 음식으로 오찬을 함께 하면서 가족과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국진 순천교도소장은 “산업체위탁교육의 가장 큰 목표는 수용생활 중 전문학사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하여 사회복귀 시 안정적이고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도록 하는 데 있다”며 원활한 학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