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ㆍ멸종위기 보호종 돌고래(상괭이) 죽은 채로 또 발견

금릉 해안가 돌고래(상괭이) 사체 발견

2019-02-25     윤진성 기자

 

[퍼스트뉴스=제주 윤진성 기자] 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24일 가 죽은 채로 한림읍 금릉해안에서 발견되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오늘(24일) 낮 13시 20분경 제주시 한림읍 금릉 해안가에서 인근 주민이 돌고래 사체를 발견하고 신고하였다. 발견된 돌고래 사체(암수 구분 불가)는 체장 145cm, 무게 약40㎏의 상괭이로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다.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에 의하면, “발견된 돌고래 는 상괭이로 사후 12일 정도 경과한 것으로 해상에 표류하다 해안가에 밀려와 갯바위에서 발견됐을 것이라 추정된다.”고 말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상괭이 사체를 한림읍사무소 인계하였다고 밝히면서, 돌고래(상괭이)는 국제보호종인 만큼 바다에서 부상당한 것을 발견 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에는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