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를 이끌어낼 구체적 실천방안과 계획이 반드시 도출되어야 한다.

2019-02-02     First뉴스

[퍼스트뉴스=국회] 자유한국당은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이 이달 말 베트남에서 개최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번 회담에서 북핵 폐기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얼마나 진전 될 것인지 온 국민과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두 번째 미북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낼 구체적이고 실질적 실천방안과 계획이 반드시 도출되어야만 한다. 허울뿐이었던 지난 싱가포르 회담 실패의 전철을 밟아선 결코 안 된다.

낡은 일부 핵시설 폐기나 북핵을 동결하는 수준에서 미북이 타협할 경우, 대한민국은 영원히 북핵의 위협 속에 사실상 국가안보는 위기에 빠지고 국민안전은 보장받을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밋빛 환상에 빠져 ‘북한의 선의만 믿어달라’는 대통령의 태도는 대단히 부적절하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구체적 로드맵 없이, 또 다시 허울뿐인 말잔치와 자화자찬이 반복되어서는 안된다.

자유한국당은 지속가능하고 진정한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은 완전한 북핵 폐기가 이루어진 후에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굳건히 해나갈 것임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