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은 국민앞에 사과해야

2019-02-01     장수익 기자

[퍼스트뉴스=국회 장수익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KT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김성태 의원의 딸 이름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당한 절차를 통해 공채로 합격했다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국민들에게 거짓 해명을 한 건 아닌지 의혹이 커지고 있다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이름조차 없는 사람이 필기시험을 포함한 입사 절차를 정상적으로 밟았을 가능성은 전무하다.

김성태 의원과 KT측이 주장해왔던 ‘문제없는 채용’이 수많은 청년의 분노와 좌절을 일시적으로 모면하기 위한 궁색한 변명은 아니었는가. 원내대표 시절 서울교통공사 채용 관련 국조를 강하게 주장했던 김성태 의원은 자신의 딸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서도 스스로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검찰은 엄정한 수사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합당한 조치를 취하길 촉구한다.

자유한국당도 더 이상 소속 의원의 비리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이 공당의 자세가 아니라는 것쯤은 깨닫길 바란다. 청년의 꿈과 희망을 짓밟은 것에 대해 사과하고, 민생과 국회를 볼모로 한 극한 정쟁을 당장 중단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