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핵개발 주장이 오랜기간 고민을 거친 숙성된 생각이라 더 우려스럽다

2019-01-24     장수익 기자

[퍼스트뉴스=국회 장수익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시대착오적인 핵개발을 주장하고 나섰다. 오세훈 전 시장은 지난(23일) 자유한국당 북핵 문제 토론회에 참석하여 “전술핵 재배치를 뛰어넘어 핵개발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시점이다“고 주장했다.

과거 자유한국당은 여당일 때도 시대착오적 핵 무장론을 꺼내 ‘보수정당이 한미동맹을 와해시키려는 것이냐’며 여론의 질타를 받은 적 있다.

과거 여당의 시기나, 현재 야당의 시기나, 과거 북핵 위기가 고조되었을 시기나, 현재 남북미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공영으로 가는 시기나, 동북아를 화약고로 만드는 위험한 ‘안보팔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오세훈 전시장은 수권 정당을 목표로 하는 당대표를 하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미국과 동북아의 골칫거리가 되겠다는 것인지 모두를 우려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정도면 무모하거나 무지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오세훈 전시장은 남북미가 쌓아 올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이라는 거대한 흐름에 부디 역행하는 자가 되지 말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