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 인사특위 본격 활동 개시

관련 전문가 위촉, 주요 업무현황 보고 청취 및 현장방문 실시

2019-01-23     심형태 기자

[퍼스트뉴스=광주 심형태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인사특위’)는 23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의회 기본조례」제40조에 따라 인사특위 활동을 지원할 전문가를 위촉하고 광주도시철도공사 소관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이날 위촉된 전문가는 고재철 회계사(남․46․대주회계법인 호남본부장)로 후보자의 자질 검증에 필요한 자문과 방향 제시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위촉기간은 인사특위에서 위촉한 날부터 광주광역시에 경과보고서를 송부하여 후보자가 임명 될 때까지이다.

이어 인사특위는 광주도시철도공사의 기본현황, ’18년 주요성과, ’19년 경영목표와 추진전략, 각 사업별 업무계획 등의 순으로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한 후 질의․답변을 실시하였으며, 현장의 실태를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광주도시철도공사 내에 위치한 종합관제센터를 방문하였다.

정무창 인사특위 위원장은 “과거 자치단체장의 보은인사, 정실인사 등 검증되지 않은 인물에 대한 인사권 남용으로 공기업의 경영상 문제와 도덕적 해이가 발생했고, 인사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며, “인사특위 위원님들과 함께 후보자의 업무 수행력과 도덕적 흠결 등을 철저히 검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사특위는 정무창 위원장과 장연주 부위원장, 김나윤, 김점기, 박미정, 반재신, 임미란 의원 총 7명의 의원으로 작년 12월 14일에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