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와 사람중심의 포용 성장으로 ‘다함께 잘사는 경제’가 되도록 하겠다,

더불어민주당도 문재인 정부의 노력에 각고의 힘을 보태겠다

2019-01-10     장수익 기자

[퍼스트뉴스=국회 장수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제 중심, 민생 중심의 회견이었다. 회견문의 3/4 이상이 경제와 관련된 내용이었으며 ‘평화’도 ‘경제’라면 초지일관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견이었다. ‘사람 중심 경제’, ‘혁신적 포용국가’를 기치로 ‘다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잘 드러난 신년의 다짐이라 평가한다.

아울러 정해진 시간을 훌쩍 넘겨서까지 기자들과 각종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며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도 돋보였다. 또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내용을 보면 대통령이 모든 현안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는 회견이었다.

지난 해 우리는 남북이 하나 되어 평창 동계올림픽을 훌륭히 치러냈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작년에는 사상 최초로 수출 6천억 불을 달성해 세계 6위의 수출대국이 되었고,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여는 등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도 함께 이뤄냈다.

하지만 대통령의 말씀대로 “여전히 고단한 국민들이 많은 것”은 우리가 함께 이룬 경제적 성과가 국민 모두에게 고루 돌아간 것이 아니라 재벌 대기업과 소수의 고소득층에 집중되어 부의 양극화와 불평등이 극심해졌기 때문이라는 경제 진단에도 뜻을 함께 한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처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의 과실을 국민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심각한 양극화와 경제 불평등을 해소하고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국가적 명운을 걸고 사람중심의 경제, 공정경제, 혁신성장으로 경제기조를 전환해야만 하는 이유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함께 잘사는 경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도 비상한 각오로 문재인 정부의 노력에 함께하겠다. 데이터, 인공지능, 수소경제의 ‘전략적 혁신산업’을 통한 혁신성장과 혁신창업의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태겠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하고 의료, 보육, 통신, 주거 등 국민의 필수 생활비를 줄여 국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상가 임대차 보호와 골목상권 보호 등을 통해 자영업자들이 살 맛 나는 세상을 만들겠다.

중소기업-대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과 포괄적인 규제 혁신에 앞장서겠다. ‘위험의 외주화’와 비정규직 차별 문제를 바로잡아, 더 이상의 ‘김용균’이 없도록 하겠다. ‘유치원 3법’을 조속히 처리하여 아이를 맘 편히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

아울러 국가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는 일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당리당략과 정치공방을 떠나 ‘공동번영의 한반도’, ‘다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해 야당도 동반자로서 힘을 모아주기를 촉구한다.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과 사람중심의 포용성장으로 우리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