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상 수상자 윤숙자 교장, 상금 전액 결식학생재단에

빛고을결식학생후원재단에 300만원 지정기탁

2018-12-28     심형태 기자

[퍼스트뉴스=광주 심형태 기자] 제32회 광주교육상 수상자인 광주동산초등학교 윤숙자 교장이 상금으로 받은 300만원을 27일 (재)빛고을결식학생후원재단에 전액 지정기탁했다.

윤숙자 교장은 재직 중 교육공동체의 자치문화 정착과 혁신학교의 특색있는 학년 교육과정 운영과 일반화에 공헌한 공적이 인정돼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 교장은 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흔쾌히 재단에 기부하면서 “이 상금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우리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된다면, 광주교육상의 의미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광주교육상은 현장교육 개선에 헌신·봉사하고, 광주교육발전에 기여한 자의 공을 기리는 의미 깊은 상으로 시상식은 지난 26일 개최됐다. 기탁된 상금은 관내 고등학교 저소득층 자녀의 학교급식비로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