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첫 단추부터 잘못 꿰고 있다

2018-12-21     장수익 기자

[퍼스트뉴스=국회 장수익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대한민국 보수 정당 첫 여성 원내대표로 선출된 나경원 원내대표가 ‘안으로는 통합, 밖으로는 변화를 통해 품격 있는 야당을 만들겠다’던 포부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로지 자기정치에만 집중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취임 후 ‘유치원 회계비리 근절 3법’ 처리를 약속하였지만, 이후 자유한국당은 법안처리는커녕 법안 통과를 저지하고 있다.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적극 검토 등 6개항에 합의하였지만,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나 원내대표는 “연동형 도입 뜻 아니다”라며 혼자서 딴소리를 하기도 했다.

어제 21일 택시업계 택시 집회에서는 “문재인 정권이 서민을 위하는 정권이 아니며, 택시의 생존권을 말살 하고 있다.

카풀 정책을 반대한다.”고 언급하며,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사회적 갈등 해결에 나서기 보다는 무책임하게 선동이나 하는 구태 정치를 보여 주기도 했다.

대한민국에서 무너진 보수의 가치를 재건함과 동시에 제1야당 원내대표의 역할을 잘 수행하기를 바라는 국민의 바람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기정치에만 집중하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앞으로의 임기동안에는 부디 시대정신에 맞는 역할을 해주길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