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북 인도적 지원, 북한 여행금지조치 재검토’ 입장을 적극 환영한다

2018-12-20     장수익 기자

[퍼스트뉴스=국회 장수익 기사] 더불어민주당은 한미워킹그룹 회의 참석차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대북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북한 여행 금지조치도 완화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이는 최근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평가하며 적극 환영한다.

이번 발표가 잠시나마 주춤했던 북미간 비핵화 협상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북한도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주길 기대한다.

문재인 정부도 한미 워킹그룹 등 한미간 다방면의 소통 채널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북미 비핵화 협상에 추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또한,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한미 워킹그룹 회의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성큼 진척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조속한 북미대화 재개, 한반도 비핵화, 남북관계 진전 및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