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교통안전 향상 정책토론회 열려

교통전문가·연구원 등 70여명 참석

2018-11-29     박문선 기자

 

[퍼스트뉴스=박문선기자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지역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28일 오후 보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교통전문가와 연구원, 운수관계자, 시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정부의 도심 속도하향 5030정책 추진 방안·여수시 교통안전 종합개선대책 마련 방안·교통사고 다발지점 개선방안 발표와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도심 속도하향 5030정책은 도심도로와 특별구역 제한속도를 50/h30/h로 낮추는 것이다.

제한속도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자동차 제동거리가 줄어 교통사고를 피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고, 충돌 시 중상 가능성도 낮아져 세계적으로 속도하향이 이뤄지는 추세다.

여수시 교통문화지수 향상 방안 발표에서는 운전자·보행자 교통법규 준수율 강화,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노력 강화, 교통문화 향상 관심도 제고 등이 거론됐다.

특히 교통사고 중 차대차 사고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해 교차로 기하구조 개선, 량과 보행자 간 시인성 개선, 통행체계 재정비 등이 주 개선방안으로 꼽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고재영 여수시부시장은 도로 직선화와 회전교차로, 중앙분리대 설치와 같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시민 안전을 위해 토론회를 신청한 만큼 개선방안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