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누리호’시험발사체 관련 해상통제 실시

- 고흥~거문도 해역… 해군 등과 협력 함정 헬기 동원 -

2018-11-28     박문선 기자

[퍼스트뉴스=박문선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28일 한국형 우주 발사체 시험 발사와 관련, 전남 고흥 앞바다와 제주도 북방 거문도 인근 해역에 대한 해상통제에 들어갔다.

서해 해경은 한국형 우주 로켓 누리호의 성공을 기원하고 로켓 항적 구역 내를 항해하는 어선과 선박 등의 안전을 위해 이 같은 통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해경은 로켓이 발사될 예정 시간을 전후한 이 날 오후 150부터 410분까지 발사장 인근 해상인 고흥 나로도 앞바다와 거문도에 이르는 해역의 해상 폭 24km에 대한 선박의 접근과 항행을 전면 통제한다.

해경은 이를 위해 해경 소속 경비함정 등 16척의 선박과 헬기 1대를 비롯한 해군과 남해어업관리단 및 고흥군의 관공선과 함정 등의 협조를 받아 통제 준비에 들어갔다.

구자영 서해해경청장은 우주 로켓의 성공은 한국이 미래 세계 일류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누리호 시험 발사의 성공 기원과 해양 안전을 위해 바다를 터전으로 생활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통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