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부안 해경, 관광하다 물 때 놓친 고립자 긴급 구조

2018-11-26     윤진성 기자

[퍼스트뉴스=전북부안 윤진성 기자] 전북부안 해양경찰서(총경 임재수)는 25일 오후 1시경 전북 부안군 변산면 하섬에서 관광하다 물 때를 놓쳐 고립된 김모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모(남, 60세, 익산거주)씨는 관광차 혼자 하섬에 입도하였고, 물때를 인지하지 못하고 고립되어 구조를 요청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받은 부안해경은 즉시 변산파출소 경찰관 및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여 고립자를 구조하였고, 구조된 김모씨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약간의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 외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고립자 발생율이 매우 높다”며 “관광 등의 목적으로 입도하기 전에는 반드시 물때를 파악해야 하며, 물이 들어오기 전에 미리 육지로 빠져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