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남중권 9개 시·군 사회복지시설 합동점검 전개

- 요양원 등 노인복지시설 보조금 집행실태 등 합동점검으로 투명한 사회복지사업 추진 -

2018-11-22     박문선 기자

[퍼스트뉴스=박문선기자]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권오봉 여수시장)는 이달 26일 부터 30일 까지 5일동안 남해안 남중권 지역 내 9개 시·군 합동점검반(4개반 9)을 편성하여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보육관련 복지시설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크게 부각된 만큼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이 주목 받고 있다

점검대상은 노인복지법에 따른 노인복지시설로서 노인주거복지시설 노인의료복지시설 노인여가복지시설 등이 해당되며, 합동점검반은 해당 시설을 방문하여 현지조사하게 된다.

점검내용으로는 노인복지시설 설치 및 법인관리 적법여부, 종사자 관리, 시설운영 관리, 회계 관리, 후원금 관리 등 시설을 운영함에 있어 위법 부당한 사항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합동점검을 통해 발견한 위법사항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되, 위반내용이 엄중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은 관련 법에 따라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또한 지적된 위반사항은 협의회 소속 시·군에 전파하여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하고 수범사례는 사회복지분야 행정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형식적인 점검을 탈피하고 업무효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맞춤·지도형 점검을 추진 할 것이라며 합동점검을 통해 영호남 시·군간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여 사회복지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전남 여수, 순천, 광양, 보성, 고흥과 경남 진주, 사천, 남해, 하동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남해안 경제권 거점 형성과 영호남의 상생 발전을 위해 20115월 창립했으며, 20188월부터 여수시장이 회장직을 맡고 있다.

협의회는 그동안 시·군간 공무원 인사교류, 공무원 마인드 함양 교육, 생활체육 및 문화교류 등 다양한 공동·연계사업을 추진하며 동서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