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 해경헬기·탁터헬기와 연계한 릴레이 이송으로 생명 살려

어선환자 → 경비함정 → 해경헬기 → 닥터헬기(의사) → 대형병원(인천)

2018-11-17     윤진성 기자

 

[퍼스트뉴스=윤진성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박찬현)은 16일 오전 07시 53분경 인천광역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약 88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선장 A씨(남, 61세)가 원인미상의 마비증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긴급구조요청 신고를 접수 받고 경비함정(서해5도특별경비단 3008함)을 급파했다.

신고를 받고 급파된 경비함정은 오전 9시 58분경 현장에 도착하여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해 환자상태를 인천소재대형병원으로 전송하여 의사의 지시를 받고 응급조치를 했다.

이후, 신속한 이송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해상의 시야가 좋지 않았던 상황속에서 중부해경청 헬기를 급파, 오전 11시 33분께 환자와 보호자를 헬기로 편승시킨 후, 육지에서 가장 가까운 옹진군 덕적도 헬기 착륙장에 대기 중이던 인천 닥터헬기*에 환자와 보호자를 안전하계 인계했다.

* 닥처헬기에는 의사와 간호사등이 대기, 첨단 응급의료장비가 있음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회전익 항공대 조병석 기장은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게 되어 보람되었다며, 환자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