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선수 2관왕, 웹닷컴 상금왕 올해의 선수

제주 출신 임성재, PGA 2부 투어 ‘올해의 선수’

2018-10-19     장수익 기자
임성재

[퍼스트뉴스=제주 장수익 기자] 국가대표 출신인 약관의 임성재(20·CJ대한통운)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웹닷컴투어) 2017~2018 시즌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 등 2개의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제주출신으로 양용은, 강성훈의 뒤를 이어 임성재 선수가 꿈의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입성한다.

임성재 선수는 지난 1월 웹닷컴 투어 시즌 개막전이자 데뷔전이던 바하마 그레이트 익수마 클래식 우승에 이어 2승째를 올리며 웹닷컴 투어 정규 시즌 상금왕과 함께 다음 시즌 PGA투어 카드를 받았다.

임성재 선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2018년 시즌 기간동안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 PGA 투어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성재 선수는 “웹닷컴투어에서 상금랭킹 75위 안에 드는 게 원래 목표였지만 이렇게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쁘다. 피지에이 투어에서는 한번 이상 우승과 투어챔피언십 출전이 목표”라고 말했다.

피지에이 투어의 커미셔너인 제이 모나한은 “첫 데뷔 경기에서 우승하고, 시즌 상금랭킹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1위를 차지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극찬했다.

임성재 선수는 더씨제이컵 2라운드까지 이븐파로 공동 30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