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신비•신록 형제 역사(力士) 한국을 들어 올렸다

전국체전 역도 경기에서 금메달 각 3개씩 획득해

2018-10-18     윤진성 기자

[퍼스트뉴스=전남고흥 윤진성 기자] 고흥의 자랑스런 형제 역사가 지난 15일 전북에서 개최된 제99회 전국체전 역도경기에서 신 비, 신 록 형제가 각각 3관왕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먼저 남고부 56급에 출전한 동생 신 록(고흥고 1)군은 인상 108, 용상 144, 합계 252으로 3관왕을 차지했고 뒤이어 남고부 69급에 출전한 형 신 비(고흥고 3)군도 인상 133, 용상 172, 합계 305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이들 형제의 역도선수의 수상경력은 화려한데 신 비 군은 중학교 3학년 때인 제4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3관왕,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에서 금2, 1개를 획득했고 지난해 개최된 제98회 전국체전에서는 금2, 1개를 각각 획득한 바 있는 타고난 차세대 역도 유망주들이다.

한편, 이들 형제가 역도선수로서 특출한 기량을 발휘하기 까지는 현 고흥군체육회 이사이며 전라남도 역도연맹 상임부회장인 임석만 감독과 고흥고 코치로 전남도민체전 여자부 역도경기 4년 연속 3관왕을 차지했던 김경희 코치의 과학적이고 헌신적인 뒷바라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