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진단 받으면 머하나, 받아도 불난다.

BMW 520d 3개월 전 안전진단 받고 리콜대상으로 결정

2018-10-07     심형태 기자
서해안고속도로에서


[퍼스트뉴스=기동취재 심형태 기자] 우리들의 발이 되어주는 자동차에서 계속 적인 화재의 발생으로 BMW의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16, 17년에는 수입차 판매 2위를 기록하고도 주행 중 잇단 화재사고로 리콜 결정이 내려진 BMW 520d 승용차에서 또 불이 났다.

3일 BMW Motorrad 동호회의 제보에 따르면  3일 낮 12시 19분경 충남 서산시 고북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231㎞ 지점쯤에서 BMW 520d 승용차에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는 사고가 발생하고 20분 만에 진화했다고 한다.

운전자 A씨(47)는 "운전 중 엔진룸 쪽에서 연기가 났고 이후 불꽃이 튀면서 차량이 전소됐다“고 신고했다.

해당 차량은 2015년 11월식으로 알려졌고 차주는 약 3개월 전인 8월 초에 안전진단을 받은결과 리콜대상으로 결정되었다고는 했으나 리콜 서비스를 받았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520d 모델의 안전진단을 마친차량에서 불이난 것은 이것으로 7대째이고 그중에 4대는 운행가능이고 3대는 리콜대상이었다고 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