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목원서 수묵채색화에 빠져보세요

이범수 향토작가 , 11월 9일까지 한옥 전시실서 특별전시회

2018-10-06     이행도 기자

[퍼스트뉴스=전남 이행도 기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늘 푸른 난대상록활엽수가 집단 자생하는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이 11 9 일까지 전통 한옥으로 건립된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이범수 작가 수묵채색화 작품 특별전시회를 운영한다 .

전시 작품은 이범수 작가가 천염염료와 한지를 이용 , 추상과 채색을 강조해 새롭게 시도한 채색화 등 30 여 점이다 .

이범수 작가는 지난 30 여 년 동안 교단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틈틈이 작품 활동을 계속해왔다 . 100 여 차례의 단체전 , 그룹전 , 초대전에 참여해 작가로서 명성을 얻고 있다 .

고등학교 시절 미술 교사의 권유로 그림 세계에 들어서게 됐다는 이범수 작가는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운 자연을 접하면 더욱 경이롭게 보여 환희로운 봄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고 말했다 .

지난 8 월 정년퇴직 후 그동안 꿈꾸던 것을 펼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

안재석 완도수목원장은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전시회를 계속 발굴 , 향토 작가가 중앙으로 도약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 오는 19 일부터 21 일까지 청정완도 가을빛 여행 시기에 맞춰 다양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