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함식에 일본 함대는 오지 않는다,

해군은 5일 관함식에 일본이 오지 않는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18-10-06     장수익 기자

[퍼스트뉴스=장수익 기자] 2018년 대한민국해군 국제관함식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 참가와 관련된 해군의 입장을 밝혔다,.

해군은 5일 오전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의 국제관함식 해상사열 시 해상자위대기 게양 관련 입장을 확인한 결과 일본측에서는 '한국 해군이 통보한 원칙(마스트에 자국기와 태극기 게양)을 존중할 것이나 자국 법령에 따라 해상자위대기도 게양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 해상자위대는 자국 법령과 국제관례에 의거한 이러한 입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이번 관함식에는 일본 함정이 참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해상사열 원칙에 대해서 외교경로, 국방장관의 주한 일본대사 대화, 해군참모총장과 일본 해상막료장과의 통화, 국방부와 해군은 물론 주일 국방무관 등에 의한 일본 관계관들에 대한 설명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련 사안에 대한 우리 국민의 정서를 적극 감안할 필요가 있음을 전달하고, 일본측과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해군이 통보한 해상사열 원칙을 일본이 수용하지 않아서 부득이 우리도 일본측의 입장을 수용하기 어려웠다.

해군은 세계 해군 간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이번 국제관함식에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참가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결정이 양국 해군의 발전적 관계 유지에 영향을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향후 양국 해군 간의 군사교류와 우호증진은 지속해나갈 것이라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