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북포구에서 바다수영하던 남성 끝내 숨진채 발견

동행자와 스노쿨링후 보이지 않아 대대적 수색...끝내 숨진채 발견돼

2018-09-02     윤진성 기자

[퍼스트뉴스=기동취재 제주 윤진성 기자]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에서는,8월31일 저녁 6시 43분경 제주시 화북포구 해상에서 함께 스노쿨링하던 동료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대대적인 수색을 벌인 끝에 숨진 남성 김모씨(50세, 경기평택)를 발견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숨진 김씨의 동료 심모씨(남, 53세, 경기 평택)는 어제 저녁 6시 43분경 제주시 화북포구 앞 해상에서 함께 스노쿨링을 하던 동료가 보이지 않아 부인 박모씨(여, 53세, 경기 평택)와 함께 찾다 119를 경유하여 신고했다

제주해경은 신고 접수 후 즉시 함정 2척과 제주파출소 경찰관, 구조대, 특공대를 출동시키고 헬기를 띄우는 한편 소방, 육경, 민간구조선과 합동으로 현장을 수색한 끝에 밤 10시 38분경 해상에서 김모씨로 추정되는 익수자를 발견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제주해경은 숨진 김모씨의 가족 및 주변 지인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