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농기계보관창고 화재발생 큰 피해 입어

창고 와 트랙터 소실, 연접 주택 1동도 일부 소실

2018-08-26     윤진성 기자

[퍼스트뉴스=전남고흥 윤진성 기자] 고흥군 고흥읍 한 농가의 조립식 창고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창고 1동이 전소하고 인근의 주택  일부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8월 25일 오후 4시 29분 경 고흥소방서에 정 모(52•남•고흥읍 호형리 신흥마을)씨의 창고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고흥소방서는 즉시 현장에 출동에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조립식 판넬로 건축된 171㎡ 규모의 농기계 보관창고 1동이 전소되고 이곳에 보관 중이던 트랙터 1대와 농기계가 불에 탔고 또한 연접한 주택에까지 옮겨 붙어 방 모(72•남)씨의 주택 20㎡가 소실됐다.

이날 화재가 발생하자 고흥소방서는 소방관 22명과 소방차와 구급차 등 차량 11대를 동원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진화작업에 나섰다.

한편, 소방당국과 경찰은 집 주인 정씨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화재발생 경위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