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무원은 어느나라 사람일까,

공무원은 천번 백번을 공정해도 부족하다. (만두가게 솥단지 보여야 장사잘돼)

2018-08-15     장수익 기자

[퍼스트뉴스=제주 장수익 기자] 서귀포시 천지동 나폴리호텔 사거리의 모서리에 만두가게를 최근 개업한 김용국씨는 만두를 찌는 솥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길거리에서 소비자들이 지나가면서 김이 모락모락나는 만두, 찐빵을 보면 먹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매출이 오를 거라 생각해 가게를 꾸몄다.

김씨는 기둥으로부터 23cm가 도롯가에 삐져 나왔기 때문에 서귀포보건소가 벽돌로 만든 부뚜막 시설을 뜯어서 집어넣으라는 지적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사실 서귀포시내엔 이미 개업한 만두가게들은 너나할것없이 모두가 가게밖으로 내놓고 장사를 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면서 나만 이러는건 서귀포토박이가 아니라서 홀대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하게 만든다고 푸념하고 있다.

나이 70세에 만두가게를 창업한 김씨는 좋은일만 생기라고 호호장이라는 가게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제주도에선 처음으로 전복만두 말고기만두를 선보이겠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는데, 행정에서도 부디 기를 살려주시길 바란다.

서귀포보건소 보건위생과 강은아 위생관리담당은  "현장에 시설점검차 두 번 나가서 확인한 결과 건축물대장에 따르면 불법시설이어서 안으로 집어넣도록 권고했다"면서 "계속 안하면 시정명령을 내리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서귀포시내 다른 만두가게들은 1m까지 내놓고 장사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관내 4165개 업소를 다 다닐 수 없다"고 말했다.

공무원으로써 책임과의무를 저버린 이러한 언행은 자질을 떠나 의무감도 없고 지역사회 주민간에  위화감만 조성할뿐이다,

모름지기 공무원은 공정해야한다,

언행에 따르면 편파적인 행정으로 인하여 어느 한사람이 불이익을 받는다면 이것또한  큰 문제가 아닌가,

업소 4~5천개를 떠나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공무원으로써 할수있는 전수조사를 통하여 공정하게 시정을 계몽하는게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