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민이 나서 “독도주권운동” 전개하자!

2018-08-10     김현욱 기자
김현욱

건국의 역사적 의미로 볼 때 ‘독도주권운동’을 통한 독도문화창달은 전 국민이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으로 촉발된 ‘독도의 눈물’을 다시는 없게 만들 최적의 방안이자 수단이라고 본다. 이것은 분명 국민적 소망이자 역사적 소명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질곡의 역사를 딛고 내일의 꿈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건국의 역사를 독도문화와 함께 연계해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독도가 가지는 역사적 의미와 시대적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고, 우리 공동체 내면을 다져 근본으로부터 현실을 바르게 딛고 일어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뛰어야 한다.

우리는 이제 독도정책에 대한 이니시어티브(initiative)를 가지고 울릉군민이 주도하는 범국민 독도주권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일본을 찾아가 아베와 면담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분명히 하고 외교적인 담판을 함으로써 독도의 실효적 지배력 강화를 통한 독도영유권 분쟁의 숙제를 풀어 나가야 한다. 물론 일본은 우리의 요구를 거절할 것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면담요구를 통해 독도는 우리 땅이며 그만큼 우리가 독도를 사랑한다는 의지를 국내외에 천명해야 한다.

우리는 일본 야마구치 현(시모노세키)과 자매결연을 해서라도 이 숙제를 풀어나가야 하며, 아이치 현(다케시마)을 방문하여 “본시 우리 땅인 대마도를 돌려주면 독도를 내줄 용의도 있다”는 외교전략적 프로토콜(protocol)을 제시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독도의 실효적 지배력 강화를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독도를 활용한 환경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독도와 한묶음인 울릉도를 사람 살기 좋은 섬으로 만들어야 한다.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전세계인들이 울릉도 독도를 패키지로 찾아오는 방안을 찾는 것 또한 우리 앞에 놓인 연구과제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한다.

사)한국관광레저문화진흥원장

전 울릉군부군수 김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