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와 한묶음인 울릉군을 특구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추진하자.
뜻있는 울릉주민들이 독도와 한묶음인 울릉지역에 제주특별자치도에 상응하는 관광경제특구를 설치, 장기적으로 자족형특별군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가칭 “울릉발전위원회”를 발족하여 정부(행정안전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기획재정부장관)에 울릉에 관광경제특구를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도서개발기본법‘ 개정 발의를 촉구할 계획이다.
김현욱 한국관광레저문화진흥원장(전 울릉군부군수)은 "재정이 열악한 울릉군이 여객선사에 손실 보전차원에서 유류비 등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해서 포항∼울릉 노선에 대형여객선을 취항시키 고자 하는 것은 불공정거래계약의 소지가 있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르는 일"이라며 "우선 1단계로 십시일반의 군민주를 모집하여 대형여객선 건조 계약을 추진한 후 건조기간 내 국가지원 및 국내외 대기업이 조금씩 투자유치에 나올 수 있도록 하고, 2단계로 관광경제특구를 만들어 정부저리자금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범군민적인 독도주권운동 전개와 함께 특구 추진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아베의 득세가 누그러지긴 했지만 여전히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지속되는 시점에서 독도를 관할하고 지키는 울릉주민들이 이 같은 울릉도 관광경제특구 지정 육성을 추진하고 나섬에 따라 향후 독도의 실효적 지배력 강화 정부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특구 지정 육성의 핵심 내용은 울릉군 주민들이 울릉발전위원회를 구성, 울릉도 독도 관할 지역에 제주특별자치도에 상응하는 관광경제특구를 우선적으로 지정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 특구에 입주하는 내.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선 각종 세제 및 자금 지원 등 특혜를 제공하고 기반시설 등도 우선적으로 제공토록 했으며 특구내에서 울릉군수가 울릉군민을 위한 사업, 즉 방파제 구축 및 대형여객선 건조 운영 등에 관광기금을 저리융자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이와 함께 특구내 각종 사무 처리를 위한 “울릉도관리공사”를 설치토록 제안한다고 했다.김 원장은 제안 이유에서 "제주특별자치도에 상응하는 가칭 `울릉도관광경제특구'를 설치해 울릉도를 그리스의 산토리니 섬에 버금가는 국제생태관광섬으로 도약함으로서 국가중요관리항만인 울릉항의 특화항만 지정 관리와 독도의 실효적 지배력을 극대화하고, 장기적으로 울릉도를 자족형 특별군으로 만들어 종국에는 울릉도 독도를 중심으로 한 한반도 경제공동체의 실현을 촉진하고 민족의 섬 독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려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