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 ‘정보화마을 운영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무등산 수박마을, 행자부 운영평가에서 선도마을 선정..광주 지역 유일 ‘2년 연속’ 수상 전국 판로개척 통해 연간 1억 1300여만원 판매수익 성과 및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2018-06-03     박철민 기자

[퍼스트뉴스=광주 박철민 기자] 광주시 북구가 지역 주민의 정보생활화, 소득 증대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정보화마을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북구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328개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정보화마을 운영평가’에서 북구 금곡동에 위치한 무등산수박 정보화마을이 광주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역경쟁력 강화(소득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지역홍보) ▲정보격차 해소 등 3개 분야 11개 지표에 대해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이뤄졌다.

이에 북구는 소득증진, 지역홍보, 홈페이지 운영, 마을주민교육 등 평가항목 전반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정보화마을 운영 선도마을(전년도 전국 상위 20% 이내 마을 중 금년도 상위 10% 이내)로 선정됐다.

특히 무등산수박 온·오프라인 판매, 농산물 수확(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올해 1억 8800여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주민 소득증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무등산수박 정보화마을’은 농촌형 마을정보콘텐츠 구축․운영으로 지역 대표 특산품인 ‘무등산 수박’의 전국 판로를 개척해 연간 1억 1300여만원의 판매수익을 거뒀으며, ‘삼색포도따기’, ‘주말농장’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심 속 농촌 체험학습의 장으로써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국궁 체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사업과 함께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확대 운영하는 등 마을공동체의 소득 창출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북구는 무등산 수박 정보화마을(금곡동 소재), 일곡그린큰숲 정보화마을(일곡동 소재) 등 2개의 정보화마을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