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이웃이 더 좋다!

강진군 마량면․장흥군 대덕읍 행정협의회 가져

2014-06-23     안지혜 기자

지난 18일 강진군 마량면과 장흥군 대덕읍 간 행정협의회가 장흥 대덕읍사무소에서 개최됐다.

인접한 두 지역의 만남은 평소 농업 및 산불 등 주민들의 잦은 교류로 행정공유의 필요성을 절감하던 중 ‘먼 이웃보다는 가까운 이웃과의 내실을 다지자’는 대덕읍의 제의로 이뤄졌다.

이날 열린 행사에 김광국 마량면장과 김기정 대덕읍장을 비롯해 마량면과 대덕읍의 이장단 및 발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각 마을 주민대표 24명이 참석했으며 이웃 지역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마량면과 대덕읍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사회단체 및 청년단체까지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마량 미항축제 및 장흥 천관산 억새재 등 각 지역 축제시 초청 하기로 했다.

김광국 마량면장은 “대덕의 발장이 마량 5일 시장으로 건너오고, 마량 상인들은 발품을 팔아 대덕장으로 장사를 나가는 오랜 친구였던 두 지역이 드디어 함께 자리한 뜻 깊은 날이다”며 “앞으로 행정의 교류를 통해 두 지역 주민이 더욱 친밀감을 느끼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량면과 대덕읍은 올해 안에 정식으로 협약식을 추진하고 연2회 행정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