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급식소 보균검사로 여름철 수인성감염병 예방 주력

강진군보건소, 집단급식소 45개소 보균검사 및 보건교육 실시

2014-06-20     안지혜 기자

강진군은 지난 6월 2일부터 13일까지 관내 집단급식을 실시하는 시설 45개소를 방문해 보균검사 및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수인성ㆍ식품매개질환은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통해 감염되거나 감염자와 접촉해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 증상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고 있어,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관리함으로써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군은 사회복지시설 4개소, 어린이집 9개소, 학교 28개소, 병원 및 산업체 4개소를 방문해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장티푸스와 세균성이질 등 보균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균이 검출된 대상자에게는 관리 및 치료를 제공해 개인의 건강은 물론 집단 감염을 조기에 차단하게 된다.

또, 보균검사와 함께 철저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와 안전한 음식물 섭취를 위해 ▲물을 반드시 끓여 마시기 ▲식수가 아닌 설거지 및 조리에 사용하는 물도 안전한 물 사용하기 ▲조리 전·후 철저한 손 씻기 ▲집단생활 기침 예절 등에 대한 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강진군보건소 서현미 예방의약팀장은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예방법은 철저한 손 씻기로 여름철 건강을 위해 손 씻기, 끓여먹기 등 예방수칙을 잘 실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