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너소사이어티 16호 탄생, 서해현 서광병원 대표원장”

2014-06-17     안지혜 기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16번째 기부자가 탄생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서광병원 서해현(59) 대표원장이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16호 회원이자 전국 516번째 아너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으로 서해현 원장은 3년간 1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며 성금은 광주지역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돼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서 원장은 아내 류혜경 원장과 함께 2000년 서광병원을 개원한 이래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의료봉사와 기부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부부의사로 알려져 왔다. 북한이탈주민 무료 건강검진, 생활보호대상자 무료 수술과 같이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두 원장의 모교인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에 후진양성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러한 서해현, 류혜경 부부의사의 꾸준한 선행으로 아내 류혜경 원장은 작년 제41회 보건의 날을 맞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날 아너 가입식에서 서 원장은 “의료인으로서 어려운 이들을 위해 내 재능을 나누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여기며 실천해 왔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아내와 함께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광주지역에 올해 신규 회원 3명을 포함하여 총 16명의 회원이 가입했으며 전국적으로 516명의 회원이 가입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