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문화원, 향토문화총서 1호 발간

‘무안의 사우 묘 단’...지역문화적 기반 조성 기여

2014-01-24     WBC복지뉴스

무안문화원(원장 백창석)은 향토자료집인 ‘무안의 사우 묘 단’을 발간했다.

무안의 향토문화를 정리하는 첫 번째 작품에 해당되는 이 책은 무안에 있는 청천사 등 16개의 사우와 경기묘 등 4개의 묘 그리고 양호단 등 6개의 단을 조사, 정리했다.

또한 사액서원이면서도 복원이 되지 않은 송림서원과 창주사 그리고 나주정씨 문중의 월천사와 다산사에 대해서도 실었다.

‘사우 묘 단’은 우리 삶의 근간을 차지하는 유교문화의 정수이면서도 예전과 다르게 점점 우리 생활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실지로 향교나 각 문중에서는 사우 등에서 매년 제사를 모시고 있는데 갈수록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자가 줄어들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책의 발간으로 무안 유교문화의 현주소를 볼 수 있으며 주민들은 ‘무안의 정신사와 전통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 무안문화원은 무안의 문화적 기반조성이라는 큰 목표를 세워놓고 우리 지역의 전통 문화와 역사를 정리하는 무안향토문화 총서를 시리즈로 발간할 예정이다.

백창석 원장은 “이번 ‘무안의 사우 묘 단’ 발간에 이어 무안의 누정, 무안의 재각, 무안의 금석문, 무안의 당산제, 무안의 인물, 무안의 종교 등을 계속해서 발간하여 문화가 있고 전통과 역사가 살아있는 문화무안을 만드는데 노력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