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FHM대학 총장 일행 조선대학교 방문

“향후 양교 간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협력 방안에 관하여 논의”

2018-04-10     류중삼 기자

[퍼스트뉴스=광주 류중삼 기자]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는 4월10일 오전11시 본관2층 소회의실에서 독일 FHM(Fachhochschule des Mittelstands) 대학교 앤 드라이야(ANNE DREIER)총장 일행과 양교 간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교는 앞으로 학부․대학원 교류(학점교류 및 복수학위제도), 취업연계형 독일 중소․중견기업의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공동 연구 활동, 학술자료 및 도서 출판물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협의에는 조선대 측에서는 강동완 총장을 비롯한 김성중 대외협력처장, 독일어문화학과 김옥선 교수, 앙겔라 쟈네트 교수 등이 참석했고, 독일 미텔슈탄트대학교 측에서는 앤 드라이야(Anne Dreier), 리차드 머크(RICHARD MERK) 이사장, 토르스텐피셔(Torsten Fischer)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독일 FHM대학교 앤 드라이야(Anne Dreier) 총장은 “FHM 대학은 중소기업과 산학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취업 연계형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어 학생들이 졸업 후 1달 이내에 97%의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산학국제교육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조선대학교와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희망하며 양교가 협업을 한다면 많은 연구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완 조선대 총장은 “조선대학교는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 선정, 3년 연속으로 2018~2019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한국어연수기관 선정, 불법 체류율 1% 미만 인증대학 선정, 2018아세안 10개국 우수 이공대학생 초청연수 사업대학에도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국제화 선도대학으로서 위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며 “독일 FHM대학교와도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프로그램 등 협력 분야를 개발하고 실질적인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독일 FHM대학교는 중소기업과 교육기관들이 지원하고 주정부의 승인을 받아 2000년 6월17일에 개교했으며, 빌레펠트에 위치한 메인 캠퍼스를 중심으로 독일 전역에 9개의 도시에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500여 개의 중소기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연구 및 인턴십을 통해 교육하고 있으며, 실용적이고 응용학습에 초점을 둔 현장실습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