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경찰서, 드론수색대와 합동 야산에서 실종된 치매노인 발견

2018-04-05     윤진성 기자

[퍼스트뉴스=전남고흥 윤진성 기자] 전남 진도경찰서(서장 오충익)에서는, 지난 4일 전남 진도군 진도읍의 한 야산에서 고사리를 끊으러 가 실종된 84세 치매할머니를 2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산 정상에서 탈진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했다.

발견 즉시 산 밑에 대기중인 119 구급대를 이용하여 병원으로 후송조치 하였으며, 다행이 현재 할머니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이다.

이날 수색에는 20여명의 경찰관과 지난 2월13일 진도경찰서에서 발대한 드론수색대 대원 2명(드론 2대)이 수색에 동원 되었고, 치매할머니를 발견하는 데까지는 광범위한 야산 수색을 실시한 드론(drone)이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진도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은 수색에 도움을 준 드론수색대 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치매할머니를 신속히 발견하여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었고, 앞으로 실종사건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에 드론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