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전 직원 예방교육 실시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대처 능력 함양 기대, 대응 주체별 행동매뉴얼도 배포

2018-02-01     김용규 기자

[퍼스트뉴스=전남 광양 김용규 기자] 광양시는 2월 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희롱, 성폭력 예방 및 성 평등한 조직문화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에 실시하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이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만큼 전 직원이 이수할 수 있도록 2월 정례조회 직후에 실시했다.

이번 강의에는 여성가족부 성희롱‧성폭력 전문 강사인 김양임 YMCA 회장을 초청해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직장 내에서 일어나는 성희롱 사건의 정의와 의미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타인을 배려하는 직장문화를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성희롱과 성폭력 사건 발생 시 관련 주체들의 올바른 대처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행동요령 매뉴얼 교육도 이뤄졌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 성폭력과 관련된 문제를 인식해 직장 내 발생하는 각종 성관련 사건 사고를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대처능력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숙좌 사회복지과장은 “시는 건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하반기에도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교육 등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 이외에도 성희롱과 성폭력 사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응주체별 행동매뉴얼을 배포하고, 고충상담창구도 활성화해서 직원들이 직장 내 상담창구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