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겨울바다, 소망트리 축제’ 열려 새창으로 메일 보기

2017-12-21     윤진성 기자

[퍼스트뉴스 특별취재=부산 윤진성 기자]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을 맞아 24~3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운대 겨울바다, 소망트리 축제’를 연다.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 앞 백사장에 길이 60m의 소망트리 터널을 조성하고, 터널 안쪽에는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장식물을 달아 포토존으로 꾸민다. 관광객과 시민들은 LED소망등에 새해 소망을 직접 손 글씨로 적어 매달 수 있다.

축제 동안 오후 4~10시에는 미니트리 만들기와 한지 아트공예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체험비는 5천원.
이벤트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오후 7~9시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축제를 찾은 이들에게 따뜻한 차와 음료도 제공해 추위를 녹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2월 31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열리는 ‘아듀! 2017년 카운트다운’.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2018년 무술년 해운대구민과 부산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재미삼아 제야의 징소리’, 열기구 체험행사인 ‘열기구 비행쇼’, ‘LED풍선 점등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후 8시~11시 피아노연주, 해운대개그학과 개그쇼, 세대간 댄스배틀, 그렉프리스터 밴드 공연도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 본부석에 신청 부스를 마련해 현장 추첨으로 시민 4명을 추첨, 열기구를 타고 카운트다운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오후 11시 30분부터 선착순 600명에게 LED소망풍선을 무료 배부해 카운트다운과 동시에 불을 켜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오후 11시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박기량 댄스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재미삼아 제야의 징소리’가 펼쳐진다. 개그맨 박성호와 김영민이 사회를 본다. 구는 지름 2m의 모형 징을 특별 제작해 2018년 1월 1일을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민 18명과 함께 타징을 한다.

우·중·좌·송정·반여·반송·재송동 등 해운대 7개 권역에 희망의 징소리가 널리 퍼진다는 의미로 7번 타징할 예정이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소망트리 축제를 비롯해 해운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12월 31일 카운트다운 행사에 함께 하셔서 한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2018년 새해를 뜻깊게 맞이하세요”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