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동강대 헌혈증 191매 기증받아

19일 병원서 병원장·총장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 간호학과 RCY 1년간 헌혈캠페인 4회 통해 모아

2017-12-19     박채수 기자

[퍼스트뉴스=광주 박채수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 학생들의 헌혈증 191매를 기증받았다.

전남대병원은 19일 회의실에서 이삼용 원장과 이민숙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헌혈증은 동강대 간호학과(학화장 지혜련)의 동아리인 RCY(지도교수 정인주)가 올해 교내에서 펼친 4차례(3·5·9·11월)의 헌혈캠페인을 통해 기증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동강대 RCY는 지난해 화순전남대병원에 이어 전남대병원에 두 번째로 헌혈증서를 기증, 사랑나눔을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민숙 총장은 “학생들의 사랑나눔 정신이 담겨있는 뜻깊은 증서인 만큼 유용하게 쓰여지길 바란다” 면서 “동강대는 앞으로도 참사랑을 실천하면서 유능한 인재를 육성하는 명문사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삼용 병원장은 “명문사학 동강대 학생들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소중한 헌혈증서를 기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면서 “환자치료와 의료발전을 위해 유익하게 사용할 것이며 지역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동강대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최근 3년 연속 우수평가를 받았고, 특히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받아 우수한 예비 간호사를 배출해 내고 있는 명문사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