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어미돼지의 새끼돼지 생산력 향상 시범사업 박차

모돈 두당년간출하두수(MSY) 20두에서 25두로 높혀 양돈농가의 소득 향상 기대

2014-05-27     장애숙 기자

장흥군은 돼지의 소모성 질병 예방과 환경개선을 통한 모돈두당년간출하두수(MSY) 향상 양돈종합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어미돼지 한마리가 1년에 25두 이상 경제성 있는 돼지를 생산하여 양돈농가의 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모돈 두당 년간출하두수(MSY)란 모돈(어미돼지) 한 마리가 1년간 새끼돼지를 생산하여 출하체중(=판매체중)이 될 때까지 생존해 판매되는 마리수를 말하는데 그동안 모든 생산농가의 경우 1년에 20두 미만의 생산에 그치고 있어 이에 대한 기술과 시설환경 개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분야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장흥군이 공동으로 어미돼지 사양 농가의 생산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전문가를 통한 농장 경영 진단, 분석, 모니터링, 개선 방법 등 정밀컨설팅을 진행하고 시설환경 개선과 맞춤형 사양시설(급이, 급수, 환기, 분만틀)등을 지원하여 모돈 두당 출하두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강성갑(50, 관산 신동)은 “양돈 관련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컨설팅과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양돈사업의 경쟁력을 키워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생산성이 떨어졌던 양돈농가에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술 보급을 위해 철저한 문제점 분석을 통한 시범사업 성공을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일반 양돈농가에 까지 확대하여 생산성을 제고하여 소득을 높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