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호남학연구원 발간 ‘감성연구’

KCI(한국학술지 인용색인) 등재지 선정

2017-09-05     류중삼 기자

[퍼스트뉴스=광주 류중삼 기자]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원장 조윤호)이 발간하는 학술지 ‘감성연구’가 최근 KCI(Korea Citation Index, 한국학술지 인용색인) 등재지로 선정됐다.

등재 학술지 제도는 한국연구재단이 국내에서 발행되는 학술지를 평가해 그 학술적 권위를 인정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2010년 8월 창간된 이래 총 14집이 발간된 ‘감성연구’는 국내 유일의 감성(感性) 관련 분야 연구 전문 학술지다.

이번 등재지 선정은 ‘세계적 소통 코드로서의 한국 감성 체계의 정립’이라는 주제로 인문한국(HK)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 전남대학교 감성인문학연구단의 학술적 권위가 학계의 인정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한편, 호남학연구원이 1963년 이래 발행하고 있는 ‘호남문화연구’는 지난 2015년 이미 등재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호남의 대표적인 종합학술지로 지역학 연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동일 연구소에서 발간한 2개의 학술지가 등재지로 선정된 사례는 극히 드물다.

조윤호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장은 “이번 등재지 선정으로 ‘감성’연구와 ‘호남학’ 연구가 공히 국내외 연구자들로부터 학술적 권위를 인정받아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면서 “호남학연구원은 지역의 중핵 연구소로서 지역학과 감성학을 동시에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