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현대힐스테이트3단지 관리규약변경 80%넘는찬성

서구청은 입주민의 뜻 존중해야

2017-08-07     김태영 기자

[퍼스트뉴스=광주 김태영기자]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회장 조규태)는 8월1일부터 6일까지 현실에 맞지않은 관리규약을 변경코자 입주민 찬반투표를 실시 마감한 결과 투표자의 80%가 넘는 입주민이 관리규약변경에 찬성을 했다.

조회장은 입주민의 의사를 확인한후 서구청에 관리규약 변경 승인신청을 민원으로 접수했다.

서구청은 민원 접수일로부터 7일이내에 결정하여 통보해야한다.

이 아파트는 중부권인 대전이남에서 가장큰 단지로써 재건축때부터 말이 많았던 곳이다. 1.2.3단지 총 3760세대중 3단지가 2185세대로 약 6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당초 관리규약은 대부분 입주자들이 읽어보지 않아 정확한 내용을 모르고 있다가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되여 분석한 결과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별도 운영하게 되면 별도의 비용이 증가하고 법적 단체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관리 해야 만이 만일의 사고발생시 책임을 질수 있다고 판단한 입주자대표회의가 관리규약을 변경하기로 의결하고 찬반투표를 실시하게된 것이다.

투표에 참가한 입주민A씨는 재건축조합은 입주자들의 자치기구인 입주자대표회의에 대하여 간섭하고 참여하여서도 안된다고 말하면서 재건축조합이 총회도 개최하지 않아 입주민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있고 의무를 소홀히 하고 있다며 이제 입주민들이 총회개최 요구를 하여 현조합장이 추가부담금을 부담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어떻게 되고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회장은 추가부담금 문제는 입주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듣고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말하고 관리규약이 변경된만큼 1.2단지 입주자대표들과 만나서 주민공동이용시설은 1.2.3단지 공동이용 공동부담하는 당초 원칙데로 운영에 대하여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구청에서도 80%가 넘는 찬성의 여론을 감안하여 입주민들이 바라는 데로 행정처리를 해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