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광주교도소 수용자 『가족만남의 날 행사』 실시

2017-05-16     박승혁 기자

[퍼스트뉴스=박승혁 기자] 광주교도소(소장 이영희)는 지난 12일 소내 강당에서 모범적인 수용생활을 하고 있는 수용자들에게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을 제공하여 가족과의 유대강화를 통하여 수용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적응 능력 향상과 동시에 재범방지 및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수용자 56명과 수용자 가족 1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용자 가족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수형자는 “바쁜 와중에도 멀리서 와준 가족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낀다.”며 “지난날의 과오를 반성하고 다시는 가족의 사랑과 믿음에 져버리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라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아 수용자와 가족들을 일일이 격려한 이영희 소장은 “출소 후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를 위해 가족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신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는 5월 19일에도 수용자 51명을 대상으로 가족만남의 날 2차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