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공무원과 아이들이 함께 만드는 꿈

광산구 진로교육 ‘공무원을 그리다’, 지난 9일 송정초에서 시작

2014-05-19     민선배 기자

광주 광산구는 지난 9일 송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공직소개 진로교육 프로그램 ‘공무원을 그리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은 ‘공무원을 그리다’는 행정, 경찰, 군인, 소방 등 다양한 분야의 퇴직공무원들 28명으로 구성된 ‘광산구 재능나눔 교육봉사단’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진로정보를 전달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봉사단은 지난 9일 송정초등학교에서 5·6학년 32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진로교육을 시작했다. 초등학생임을 고려해 직접 제복을 착용해보고, 레크리에이션을 곁들이는 등 눈높이에 맞춰 진행했다.

또 ‘공무원을 그리다’가 광주시교육청 주관, 유관기관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선정돼 광주광역시로 확대 운영됨에 따라 지난 15일에는 서구 상무중학교 1~3학년 학생 478명에게 진로교육을 실시했다.

토론 등 의견교환 방식으로 진행된 상무중 진로교육은 중학생들의 진로와 직업관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광산구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더욱 실용적인 진로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직업체험과 직업현장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공무원을 그리다’는 광주시 초·중·고를 대상으로 신청 받고 있으며 오는 21일과 29일, 진흥중과 송광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